올해 첫 걷기 여행으로 선택한 곳은 생동하는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여주 여강길 6코스(왕터쌀길)"입니다. 지하철을 세 번이나 갈아타고 여주역에 도착하는 고단한 여정이었지만, 6코스 특유의 화사한 봄 풍경은 그 피로를 잊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세종대왕역사문화관(세종대왕릉)에서 시작해 여주팔경 중 하나인 입암, 여주보, 양화나루를 거쳐 상백 2리2 마을회관까지 이어지는 약 10.2km의 이 코스는 전체 구간의 80% 이상이 여강을 따라 이어지는 전형적인 수변 둘레길입니다. 본 코스의 거리는 비교적 짧고 평탄하지만, 대중교통의 제약과 숨겨진 이정표 등 초보 트레커를 당황하게 하는 요소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직접 발바닥으로 겪으며 꼼꼼히 기록한 실전 완주 전략을 상세히 공유해 드립니다.1.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