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소생하는 4월, 트레커들이 일 년 중 가장 손꼽아 기다리던 진정한 트레킹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대지가 기지개를 켜며 연둣빛 생명력을 뿜어내듯, 우리 몸도 어느덧 도심의 소음을 벗어나 맑은 공기와 푸른 자연의 품을 갈망하게 됩니다.하지만 설레는 마음만 앞세워 길을 나섰다가, 돌아오는 길에 예상치 못한 무릎 통증이나 극심한 피로감 때문에 낭패를 본 경험 한두 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의욕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것이 바로 트레킹의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기 위해서는 '나의 체력'과 '코스의 성격'이 조화를 이루는 길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난 수년간 서울 근교 30여 곳 이상의 둘레길을 직접 발로 뛰며 완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