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의 철책길을 지나 고양시로 접어드는 여정은 "평화누리길 5코스(킨텍스길)"에서 그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됩니다. 일산의 상징인 호수공원에서 시작해 거대한 전시장 킨텍스를 관통하고, 파주의 문턱인 동패지하차도까지 이어지는 약 8km의 구간은 '신도시형 둘레길'의 정석을 보여줍니다. 이전 구간인 "평화누리길 4코스(행주나루길)"가 한강의 바람과 역사를 품었다면, 5코스는 현대적인 빌딩 숲과 평화로운 논길이 묘하게 공존하는 반전 매력을 선사합니다. 하지만 '난이도 하'라는 지표만 믿고 가벼운 단화 차림으로 나섰다가는 의외의 복병에 고생할 수 있습니다. 8km의 짧은 거리지만 100% 만족스러운 완주를 위해 꼭 알아야 할 실전 정보를 아주 상세히 공유해 드립니다.1. "평탄한 길 뒤에 숨겨진 트레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