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도심의 소음을 뒤로하고 오직 내 발걸음 소리에만 집중하고 싶은 날, 가평올레길 2코스는 가장 완벽한 도피처가 되어줍니다. 가평역에서 시작해 연인산도립공원의 품으로 들어가는 이 길은 약 6km의 짧은 여정이지만, 하천 제방길과 고즈넉한 마을길, 그리고 싱그러운 숲길이 쉼 없이 교차하며 걷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지난번 소개해 드린 가평올레길 1코스 북한강길이 탁 트인 강변의 정취를 따라가는 길이었다면, 이번 2코스는 가평의 소박한 속살을 들여다보며 연인산의 기운을 만끽하는 '힐링 트레킹'의 정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비록 난이도는 낮지만, 초보 트레커들이 놓치기 쉬운 길 찾기 포인트와 노면 특성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접 발바닥으로 겪으며 정리한 2코스 완주 전략을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